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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받은 선물로 깨닫게 된 드라이어의 중요성

전문가용 헤어드라이어로 유명한 글램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기 전에는 드라이어의 중요성에 대해 특별히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머리카락이 길고 숱이 많은 편이었는데도 풍량이나 바람의 세기가 무슨 필요가 있는 건지 싶었고, 어차피 머리 말리는 일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라는 생각이 굳어져 있었습니다. 출근 준비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단발로 잘라 해결하려고 했는데, 사촌언니가 갑작스럽게 새로운 드라이어를 선물해줬고 저는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우선, 이렇게 강한 바람이 나올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고, 시간 단축 효과로 아침에 잠을 5분이라도 더 잘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글램팜 터치드라이어의 특장점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바람의 세기가 강합니다. 제가 전에 사용했던 드라이어는 선풍기 바람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될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정말 금방 마릅니다. 이건 모터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 글램팜은 항공기 모터라고도 불리는 BLDC 모터가 장착되어 있어서 파워가 강력하고 정밀한 온도의 바람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는 세게 나오는 바람이 시원시원해서 기분도 좋습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두 개의 버튼으로 단순하게 작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터치식으로 간편하게 조절 가능합니다. 보통 많이 사용되고 있는 드라이어는 버튼을 on이나 off 쪽으로 힘을 주어 밀어야 작동되는 방식이라면, 글램팜은 간단하게 터치만으로 온도 조절까지도 컨트롤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그리고 손목을 흔들면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무거우면 큰 부담이 되는데요, 이 제품은 가벼운 편입니다. 머리 말리는 시간 자체를 단축시켰기 때문에 팔이 아프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겁지 않아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어 좋습니다.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

가격이 비쌉니다. 전문가용이고 많은 미용실에서 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제품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타사 제품 대비 금액대가 높아 구매하는데 망설여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직접 사용하다보니 드라이어를 보관하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있는 게 아쉬웠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제품은 손잡이 부분이 접히기 때문에 넓은 공간이 아니어도 보관하기가 편했었는데, 글램팜은 드라이어의 형태 그대로 사용하고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공간이 있어야 넣어둘 수 있습니다. 또한, 선 길이가 다른 제품 대비 매우 긴 편입니다. 헤어숍에서는 선이 긴 것이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가정집에서 사용하기에는 제품의 무게를 증가시키는 포인트만 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리고 드라이어의 디자인이 매우 심플합니다. 특별한 것이 없고 무난한 비주얼의 느낌입니다.

 

 

전문가용 드라이어 실제 사용 후기

성능이 좋은 드라이어는 글램팜 외에도 여러가지의 브랜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글램팜의 터치로 되는 작동 방식이 저와 잘 맞는 것 같아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같이 정말 추운 겨울철에 머리가 마르지 않은 부분이 남아 있으면 항상 얼고 머릿결이 상했는데, 이제는 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머리 빨리 마르기 때문에 남는 시간에 드라이어로 스타일링도 가능한 점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정말 중요한 체크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미세한 온도 조절 기능으로 과하게 뜨겁지 않은 바람을 사용해 모근 부분 머리카락에 볼륨을 살려줄 수 있어서 요즘은 조금 더 세팅된 모습으로 외출할 수 있습니다. 또 부모님은 머리카락 말리는 시간이 귀찮고 힘들어서 수건으로만 대충 물기를 닦아 부스스하게 밖으로 나가는 모습도 많이 봤었는데, 드라이어를 바꾼 이후로는 완전히 말린 후 외출하십니다. 두피를 매번 완벽하게 말려주는 것이 두피 건강에 중요하다고 하는데, 가족들 모두가 조금씩 이 부분을 챙길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가성비 측면에서는 우수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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