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이프리 보풀제거기 특징

가을부터 도톰하고 따뜻한 옷을 꺼내 입다 보니 지저분하게 붙어있는 보풀이 눈에 띄었습니다. 몇 천 원으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보풀제거기를 사용해봤지만 만족스럽게 깨끗해지지는 않았고, 손으로 뜯다 보니 옷 소재가 망가지는 것처럼 느껴져서 다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자들 사이에서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보풀제거기라는 별명이 있어서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아이프리 보풀제거기는 검은색의 무난한 색깔이고 무광으로 마감 처리가 되어 있어서 나름의 세련됨이 눈에 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절삭이 되는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고, 먼지통이 전면부에 크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컷팅 날은 6중으로 되어 있어서 제가 사용한 3중 날 보다 더 보풀이 잘 잘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또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는 다르게 모드가 세 가지나 있습니다. 1단, 2단, 3단으로 각각 노멀 모드, 고속모드, 케어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저는 너무 꼼꼼하게 제 옷 관리를 하는 편은 아니지만 옷 소재를 섬세하게 관리하는 분이라면 더욱 맘에 들어할 것 같은 기능입니다.

 

지저분한 옷 변신시켜주는 보풀제거기 장점

우선, 전기식으로 작동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제품은 건전지를 넣어야 작동되어서 계속해서 교체해줘야 한다는 점이 정말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프리 보풀제거기는 전기식으로 선을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보니 건전지 걱정도 할 필요가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건전지 구매하는 별도 비용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절삭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날이 날카로워서 보풀이 잘 깎여나가기 때문에 사람들이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제품은 한 번에 깔끔하게 제거되지는 않았고, 같은 위치를 여러 번 쓸어줘야 했었습니다. 그래서 소재가 훨씬 빠르게 상한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프리 보풀제거기 사용한 이후로는 한번 제거한 부분은 완벽히 깨끗해지기 때문에 반복 작업을 하지 않아도 돼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위의 특징으로 언급했던 내용처럼 옷과 닿는 면적이 넓은 편이기 때문에 움직이는 횟수가 줄어들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잘린 보풀이 모아지는 집진통이 상당히 큽니다. 사이즈가 큰 만큼 많은 양의 보풀이 들어가기 때문에 번거롭게 비우는 일을 반복하지 않아도 돼서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에서는 겨울철 카펫을 깔아 생활하는데, 이 카펫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고 깨끗한 보풀 제거가 가능합니다.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

다른 보풀제거기보다 무게가 무겁습니다. 아무래도 전기식이라 선이 연결되어 있다보니 더 무게가 나갈 수도 있겠지만, 기기를 계속 들고 움직이며 해야 하는 작업이라 무게에 대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보풀을 발견했을 때마다 짧게 제거를 하는 게 아니고, 여러 벌의 옷을 모아 두고 한 번에 작업하기 때문에 오른팔로 사용하다 보면 중간에 무거워서 왼팔로 바꿔줘야 합니다. 손에 힘이 없으신 분들은 저보다 더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칼날은 무뎌지기 때문에 교환을 해야 하는데 기존의 칼날을 빼내는데 힘이 듭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이 점이 다소 불편했습니다. 비슷하게 먼지통도 탈부착하는데 힘이 더 필요합니다. 쉽고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지 않기 때문에 보풀제거기로 오랜 시간 제거를 한 후에 먼지통을 빼내려고 하면 손에 힘이 빠져서 더 힘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1단계부터 3단계까지의 기능이 있는데 기기 작동을 멈추기 위해서는 3단계까지 모두 거친 후에야 끌 수 있습니다. 기본 버튼이 순차적으로 눌려지기 때문에 표시된 색깔을 보고 몇 번 더 눌러야 하는지 생각을 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불편합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보풀 제거의 기능만 가진 기계 치고는 시중에 훨씬 저렴한 제품도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구매하는데 큰 결심을 해야 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